세번째 봄, 열일곱의 노래

여러분도 기억하시듯 3년 전 고난주간에 세월호의 비보를 들었었죠. 올해 고난주간을 거쳐 부활절이 바로 그 3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죠. 416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마음을 모은 기독음악인들이 모였습니다. 그주 화요일 4월 11일에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이 소식 많이 공유해주시고 그날도 동참하셔서 뜻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합창단의 특별한 음악극을 비롯하여 홍순관 선배님으로부터 꽃다운친구들에 이르기까지 50대와 30대와 10대가 함께 무대를 꾸밉니다.
(무료 음악회입니다. 혹 기쁘게 후원하실 분들은 메세지 주시면 따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우리 아이들을 고통 속에서 구하지 않으셨나요? 우리 죄악을 우리에게 묻지 않고 왜 열일곱 꽃다운 생명들을 거두어 가셨나요? 여러 날이 지나도 눈물 그치지 않았던 그 창백한 봄날을 기억합니다.

눈물과 아픔으로 맞은 첫번째 봄, 눈물은 이 땅의 이웃을 만나 큰 강물이 되었습니다. 또 한 해가 지나 두번째 봄, 무책임한 권력을 향한 분노는 들에 부는 높은 바람이 되었습니다. 또 한 해가 흘러 세번째 봄, 진실을 기다리는 간절한 그리움은 이제 노래가 되고자 합니다.

이웃의 아픔을 보듬고 의롭게 싸웠던 믿음의 벗들을 기다립니다. 더불어 손잡고 진실의 부활을 노래하는 자리로 초대합니다.

고난주간 세월호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 음악회 [세번째 봄, 열일곱의 노래]! 고난주간 화요일 4월 11일 저녁 7시 30분 청파동 삼일교회예배당에서 함께 노래합니다.

고난주간 세월호를 기억하는 그리스도인 음악회
“세번째 봄, 열일곱의 노래”

2017년 4월 11일 (화)
오후 7시 30분
삼일교회 본당

출연진
홍순관, 송정미, 이길승, 416합창단, 어노인팅, 열일곱꽃다운친구들, 삼일교회POP, 최용석, CMJ

주관
목회멘토링사역원/문화행동바람/삼일교회/416합창단

＊1층 로비에서는 원은희 작가의 그림전이 함께 열립니다.

1. 이 공연에 오셔서 세월호 가족들과 함께해주십시오. 교인들과 가족들과 친구들과 동료들과 함께 오십시오.

2. 교회 주보에 광고해주십시오. 홈페이지 게시판에 이 글과 홍보 영상과 웹포스터를 올려주십시오.

3. 공연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사전 후원 내지 현장 후원은 받습니다. 공연을 치르는 데 약 3,000만 원이 들어갑니다. 지금 알음알음으로 몇몇 교회들에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공연을 위해 부활주일 헌금을 후원(또는 약정)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공연 비용을 제하고 남은 후원금은 세월호 가족들이 만드는 ‘4.16재단’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 후원 계좌

(1) 국민은행 406237-01-005927 (예금주 : 목회멘토링사역원)
기부금 영수증이 필요 없는 분들이 이용하는 계좌입니다.

(2) 국민은행 343601-04-110780 (예금주 : (재) 한빛누리 목회멘토링사역원)
기부금 처리를 위한 영수증을 원하는 분들이 이용하는 계좌입니다. 단, 10만 원 이상의 경우는 반드시 이름/전화번호/주소/주민등록번호를 저희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영수증 발급이 불가능합니다. 무명으로 후원하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분들은 반드시 (1) 계좌를 이용해주십시오. 입금할 때 메모에 [음악회]라고 표시해주십시오. 안 그러면 일반 후원금과 혼동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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