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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각 시대에 걸맞은 표현을 입어 왔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교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초대교회가 태동한 1세기부터 200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시대와 소통하며 표현 양식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하나님나라를 이 땅에서 이뤄 가는 공동체이자 ‘하나님의 선교’를 수행하는 파트너로서 교회는 언제나 새로워져야 합니다.
현대사회를 흔히 ‘탈종교화’ 시대라고 합니다. 사람들은 예전만큼 전통 교회를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성에 대한 갈급함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습니다. 다만 교회가 갈급함을 채우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교회의 새로운 표현’은 현대인들이 다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기 위한 ‘교회의 변신’이자 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입니다. 함심교도 그 일환이라 할 수 있겠죠.
제가 속해 있는 Fresh Expressions Korea는 10월 21일 서울영동교회에서 제1회 ‘교회의 새로운 표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한국에 FX 운동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살펴보려 합니다. 참석하셔서 함께 대화나누면 상호 간에 많은 유익이 있으리라 기대합니다.